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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한미FTA국회비준촉구범국민연합'은 12일 서울 종로 종묘공원에서 '한미FTA국회비준촉구 범국민대회'를 열고 한미FTA 국회비준을 촉구했다.
이날 이 단체는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FTA는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국내의 다양한 이해그룹간 갈등을 극복하면서 1년여의 힘든 협상과정을 통해 이뤄낸 국익을 위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국가 경제가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는 이때 한미FTA는 우리에게 다시 한번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역설했다.
이들은 "한미FTA 비준을 거부하는 민주당, 자유선진당의 행태를 온국민이 강력이 규탄한다"며 "여야 정치권이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라"고 촉구했다. 또 "현 정부는 한미FTA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과 기타 부문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취약 부문 경쟁력 제고 및 원활한 구조조정을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산업계는 한미FTA를 활용한 다양한 경제모델을 개발하고 수출과 투자확대, 경쟁력 제고, 구조조정 촉진에 힘써라"며 "한미FTA가 국민소득과 고용 증대, 나아가 경제위기 극복을 통한 경제발전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주장했다.
'한미FTA비준촉구범국민연합'은 1000만명 서명운동을 포함해 '한미FTA국회비준촉구 범국민대회'를 종묘공원을 비롯해 민주당사와 국회 앞에서 17일까지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