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담배협회는 전국 2만여 담배 소매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2008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사진)를 다음달 27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소매점주 100명이 '서포터즈'를 결성해 발대식을 하고 전국 2만여 소매점주를 대상으로 '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라는 동의서에 서명을 받는 전국적인 행사다. 방송인 윤정수가 홍보대사로 나서 서울 도심 거리에서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담배 소매점 주 '100명 서포터즈' 결성, ‘청소년 신분증 확인’ 동의하는 서명 활동

    담배 소매점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이 행사는 청소년에게 직접 금연을 유도하는 기존 캠페인과는 달리, 담배 판매자들이 나서서 청소년 담배 구입을 적극적으로 막아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자는 것이 특징이다. 협회 측은 "소매점주들이 청소년 흡연 예방 중요성을 이미 인식하고 있어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서포터즈'들은 해당 지역의 타 소매점을 직접 방문해 담배 판매때 청소년 신분증을 확인하자는 캠페인 취지를 전달하고 '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 동의서 서명 받기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다. 한국담배협회는 서포터즈 교육 및 활동, 동의서에 서명한 소매점에 부착할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 스티커 및 홍보물을 제작해 지원한다. 또 소매점주들을 격려하는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홍보대사 윤정수의 거리 이벤트 등도 펼칠 예정이다.

    한국담배협회는 1998년부터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예년과 달리 ‘2008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은 담배 소매점주들이 직접 나서서 전국적으로 벌이는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