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가수 비(사진)가 자신이 키우고 있는 신인 그룹이 이르면 내년에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한 비는 MC 윤도현과 음악과 관련한 얘기를 나누다가 후배 양성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이러다가 나중에는 후배 양성도 할 것 같다"는 윤도현의 말에 비는 "안그래도 양성 중인 후배 몇 팀이 있다"며 이어 "현재 여자 솔로 한명과 남자 다섯명 그룹, 여자 세명의 힙합그룹이 훈련 중인데, 내년 쯤이면 이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구체적으로 말해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비는 이날 이번에 발표한 5집 앨범의 수록곡 '레이니즘', '러브 스토리'를 열창했고, 격렬한 춤과 함께 '이츠 레이닝', '안녕이란 말대신' 등 기존의 히트곡까지 선보여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속으로 몰아넣었다.

    한편, 약 7년 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14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될 예정이며, 내주 초 후임 진행자와 프로그램명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