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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남성그룹 빅뱅의 탑이 병원에 입원해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탑은 5일 오후 1시쯤 서울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병원에 입원했다. 이를 두고 일부 얼론이 자살시도 의혹을 보도하면서 문제가 갑작스레 커졌다. 자살의혹설은 탑이 그동안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4일 우울증 약을 다량 복용했다는 것.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측은 "우울증에 걸린 적도, 병원 치료를 받거나 약을 먹거나 한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4일 탑의 생일이어서 5일 새벽까지 함께 술을 마셨다. 탑은 이후 멤버들과 함께 사는 숙소에서 운동을 했고 감기 기운이 있다며 취침 전 감기약을 먹었는데 속이 탈 났다. 2집 발매를 위해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 과로를 한 데다 오랜만에 술을 마셔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는데 감기약을 먹은 것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컴백 직전이어서 이 참에 몸을 추스르드록 입원을 시켰다"고 밝혔다.
병원 측 관계자는 "과로로 쓰러진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은 빅뱅의 정규 2집 '리멤버(Remember)'와 타이틀 곡 '붉은 노을'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날이라 새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