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인 환경 관련 시민단체인 환경운동연합이 환경과 무관한 좌파 반미운동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인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 www.cfe.org)은 지난 1일 환경운동연합 비판서 '환경운동연합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 자유기업원은 환경운동연합이 지난 15년간 환경과 인권 보호를 앞세워  △반미 △진보성향 정치운동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자유기업원은 "환경운동연합은 주민 생존권 문제였던 매향리 미군기지 문제를 좌파 반미 운동의 진앙지로 변모시켰고, 국가미사일방어(MD) 반대(2001년), 부시 방한 반대 투쟁(2002년), 미선이효순이 촛불집회(2002년), 평택미군기지 확장·이전 반대(2005년) 운동을 펼쳤다"며 "환경운동연합의 전국적인 반미 활동은 ‘주한미군=환경파괴범=악’이라는 선전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또 자유기업원은 "환경운동연합은 국가보안법폐지를 위한 투쟁(2004년), 반좌파 코드 인사의 낙천· 낙선 운동(2000년), 광우병 반대 촛불시위(2008년)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며 "환경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좌파 정치운동을 시도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