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커플 알렉스-신애(사진)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알렉스-신애 커플은 29일 오후 서울 역삼동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을 끝냈으며, 팬미팅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촬영장에서 팬들에게 '우결' 하차 소식을 직접 알렸다.

    지난 5월 각자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잠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가 1개월여 만에 '우결'에 복귀한 바 있는 알렉스-신애 커플은 이 프로그램에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신애를 향한 자상하고 부드러운 매너로 일명 로맨틱가이라고 불리기도 한 알렉스는 프로그램 출연 당시 싱글 '화분'과 솔로 음반 '그대라면'을 발표해 팬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출중한 외모에 가상 남편 알렉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팬들의 부러움을 산 신애는 프로그램에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해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이들의 마지막 촬영 분은 오는 11월 중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전 출연진과 제작진은 조만간 이들과 작별 파티를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하차 후, 알렉스는 연말 공연 준비와 클래지콰이 새 프로젝트 앨범 발매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 졌으며, MBC 라디오 FM4U '푸른밤 그리고 알렉스입니다'의 DJ로 활약할 예정이다. 신애는 KBS 2TV 드라마 '천추태후'에 캐스팅돼 연기자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