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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목소리와 애절한 리듬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정(27)의 노래 ‘한숨만’의 실제 주인공이 영화배우 진구(29·사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TV '놀러와-절친 특집'에는 이정-진구, 이민우-김창렬이 게스트로 출연해 우정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MC유재석이 “친구가 가장 멋있어 보일 때가 언제냐?”는 질문을 던지자 진구는 “이정이 빛을 낼 때는 노래를 부르며 무대에 있을 때"라고 답했다. 또 둘만의 비밀이 있는 노래가 있다며 출연진이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줄 것으로 요청하자 두 사람은 함께 멋진 노래와 나레이션을 선보이며 '한숨만'이 실제 진구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였음을 말했다.
진구는 노래의 사연에 대한 MC의 질문에 “좋아하던 여자에게 고백 했지만 여러 복잡한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했던 적이 있었다”며 "속상해서 이정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갑자기 키보드로 가서 5분 만에 작곡했다. 5분 만에 노래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이정이 천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진구는 "이정이 '형 얘기니까 형이 나레이션을 해야한다'고 해 처음으로 녹음실도 가봤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둘만 즐기기로 했는데 알고보니 논스톱 OST 앨범에 들어갔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웃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