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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연기자인 이정(27 본명 이정희)이 20일 오후 조용히 해병대에 입대하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후 2시 경북 포항의 해병대 훈련소로 입소하는 이정은 해병대 1080기로 입소하여 4주간의 기초훈련 뒤 2년간 복무한다.
이정 소속사 미디어라인 관계자는 20일 오전 케이블 티비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이정이 10월께 현역으로 군입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예상보다 더 갑작스레 입대하게 됐다”며 “현재 이정은 포항에 내려가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은 10월 육군으로 입대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가족들과 상의 후 해병대에 입대 결심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은 그동안 군복무 문제와 관련해 입대를 앞두고 연예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껴왔으며, 입소식에도 어머니와 누나만 함께 하고 소속사 매니저는 동행하지 않았다.
이정은 소속사에 “그동안 연기와 가수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앞으로 2년동안 나를 재충전할 기회를 갖고 샆다. 다시 돌아왔을 때 좋은 곡으로 발전한 가수로 무대에 서겠다”고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평소 연예계에서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던 김흥국의 뒤를 이어 해병대에 입대하는 이정의 모습에 많은 네티즌과 팬들은 “남자다운 모습 보기가 좋다” “군 문제로 시끄러운 연예계에 귀감이 될 만하다”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