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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하반기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극중 부부로 연기를 하다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탤런트 박성웅과 신은정 커플이 18일 오후 3시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그랜드볼룸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 '욘사마' 배용준을 비롯해 박탐희, 류진, 이서진, 김학철, 이필립, 오광록, 김미경, 성창훈-고미영 부부 등 많은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특히 한류스타 배용준은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문화 훈장 수여식에도 참석해야 하는 일정의 촉박함때문에 헬기를 타고 일찌감치 결혼식장에 도착해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던 박성웅-신은정 커플을 축하한 뒤 곧장 헬기에 몸을 실어 청주로 향했다.
결혼식 사회는 이익선 기상캐스터가 맡았으며 축가는 메조소프라노 김민아 씨가 불렀다. '태왕사신기'출연진과 스태프들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알고 지낸 방송관계자 및 지인들과 400여명의 일본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성웅-신은정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중인 것을 감안해 신혼여행을 연기하고 이틀간 강원도에서 휴식한 뒤 바로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