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스타 가수 비가 MBC 비 컴백특집쇼 '나.비.춤'을 통해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정규 4집 앨범 활동 이후 2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비는 이번 스페셜 무대에서 배우 김선아와 환상적인 탱고 춤(사진)을 선보였다.

    17일 밤 11시에 방영된 이번 컴백특집쇼의 특별코너로 마련된 여자 파트너와의 탱고 무대를 위해 비는 여배우 섭외에 직접 나섰으며 과거에 친분이 있던 배우 김선아에게 손을 내밀어 승낙을 받아냈다. 이 무대를 위해 비는 따로 전문 춤 선생에게 레슨을 맡기지 않고 춤 선생을 자처해 약 보름 동안 매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지하 댄스연습실에서 김선아에게 특별 개인지도를 했다.

    김선아는 처음에는 강렬하면서도 어려운 탱고동작들에 난처해했지만, 열정을 다해 가르치는 비에 힘입어 점점 자신감이 붙게 되면서 열심히 연습한 결과 무대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2주의 연습기간 중 생일을 맞은 김선아에게 기억에 남는 특별한 선물을 주려고 비가 직접 몰래카메라를 준비하고 마술을 보여주는 등 둘 만의 친밀하고 정다운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고.

    김선아는 이날 무대에서 "비와 함께 춤 연습을 한 2주 동안은 내 생애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비를 향해 "존경합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비는 "김선아씨가 섹시하고 멋지게 춤을 잘 춰 주셨다"고 대답했다.

    그동안 해외활동 등으로 국내 활동에 소홀했던 비는 지난 12일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 녹화에 참여했고 15일에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녹화에도 임해 앞으로 브라운관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