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를 원작으로 17개국에서 출판되며 순정만화 사상 최고의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꽃보다 남자‘ 가 한국판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꽃미남 4인방에 캐스팅된 주인공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꽃보다 남자'는 평범하고 생활력 강한 한 소녀가 재벌 자녀들이 가득한 고등학교로 전학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만화로 일본과 대만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꽃미남 4인방을 일컫는 F4 멤버들은 국내에까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한국판 F4는 배우 이민호, 그룹 SS501 김현중, '에덴의 동쪽'에서 호연을 보여준 배우 김범, 보이밴드 T-Max의 김준으로 결정됐다. 이들은 각각 원작에서의 츠카사(한국판 구준표), 루이(한국판 윤지후), 소지로(한국판 소이정), 아키라(한국판 송우빈) 역을 맡아서 각자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미 드라마로 제작된 ‘꽃보다 남자’는 일본판과 대만판에 출연한 F4 전원을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도약시킨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차세대 한류스타의 등용문으로 예견되는 한국판 캐스팅에 전 아시아적 관심이 집중돼 왔다”며 “아이돌스타에서부터 기성 및 신인배우들까지 수많은 후보자들을 상대로 오디션을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한국판 ‘꽃보다 남자’는 앞서 제작된 대만판, 일본판보다 더욱 원작에 충실하게 인물을 드러내는 드라마로 만들 것”이라며 "10월 초순 안으로 모든 캐스팅을 완료하고 10월 중순부터 해외로케이션을 시작으로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꽃보다 남자'는 오는 12월 말 KBS2 TV를 통해 24부작 월화 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