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새벽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탤런트 최진실의 자살 이유에 대한 의문이 계속 커지고 있다. 사채설 등 악성 루머의 대상으로 떠올라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최진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 대해 네티즌들은 엄청난 충격에 빠진 가운데 그가 자살한 이유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진실과 관련해 떠돌았던 루머 중 하나는 개그우먼 정선희의 남편 고 안재환의 사망 사건에 관련이 있다는 것.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떠돈 괴소문은 바지사장을 앞세워 사채업에 관여했던 최진실이 안재환에게 25억원을 빌려줬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달 29일부터 이 루머를 퍼뜨린 용의자 색출작업에 나서는 등 수사를 시작했고 최진실도 이 사실을 부인하는 등 의혹이 사그러드는 듯 했다. 하지만 수사가 시작된 지 단 사흘만에 최진실이 사망한 채 발견됨으로서 최진실과 안재환 등을 둘러싼 의혹은 더 크게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