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여동생' 그룹 가수 원더걸스의 예은(20 본명 박예은·사진)이 작곡가로 변신했다.

    예은은 원더걸스의 네번째 프로젝트 앨범 'The Wonder Years-Trilogy'에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Saying I love you'를 수록함으로써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뽐냈다. 예은이 만든 'Saying I love you'는 소녀적 감성이 묻어나는 감미로운 발라드곡으로 한층 성숙해진 원더걸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곡을 만드는 두 가지 방식 중 하나인 송라이팅(songwriting)은 일반적으로 뮤지션들이 만든 반주를 들으며 그 위에 생각나는 가사와 멜로디를 붙이는 방식으로 별도의 음악 이론이나 악기 연주를 공부하지 않아도 가능한 것이며, 미국에서는 작곡으로 인정받는 것이 아닌 반면, 예은은 이곡에서 반주 멜로디 작사를 모두 스스로 소화해 냈다"며 예은의 작곡 실력을 인정했다.

    원더걸스는 30일 '노바디'와 'Rainstone Remix','I tried' 등이 들어있는 네번째 프로젝트 앨범 'The Wonder Years-Trilogy'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