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장진영(34·사진)이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장진영은 최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종합건강 검진을 받았으며 지난 17일 검사 결과가 나오면서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장진영의 측근은 25일 "(장진영이)위궤양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위암 판정이 나와 크게 충격을 받고, 소속사에 연락해 건강에 이상이 있어 당분간 방송 활동을 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진영은 현재 건강검진을 받은 종합병원에서 항암 치료 중이다. 장진영의 항암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인터넷 팬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쾌유를 바라는 위로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팬사이트와 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좋은 연기 많이 보여주셨는데 빨리 낫기를 기도하겠다', '위암의 경우 완치 확률이 높아진 만큼 충분히 나으리라 믿는다.', '젊은 나이여서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다'는 등 격려의 메시지를 올리고 있다.

    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장진영은 KBS 2TV '내 안의 천사' MBC '마음이 고와야지'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반칙왕', '소름', '국화꽃 향기','싱글즈', '청연' 등의 영화를 통해 색깔있는 연기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그는 작년 말 SBS 드라마 '로비스트'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었으나, 당분간 항암치료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소속사 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