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 왕비호라는 캐릭터로 연기하여 독설개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윤형빈(28)이 이번에는 동방신기에게 독설을 날리며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에 출연한 윤형빈은 동방신기를 겨냥하며“너희들 살아는 있냐? 통 보이지 않아. 나한테 욕 먹을까봐 안 나오는 거라며?”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어 윤형빈은 "동방신기가 오늘 컴백한 걸로 아는데, 팬들 신경 좀 써라"며 "동방신기가 가는 곳에는 80만명의 카시오페아(동방신기 팬클럽)가 움직인다고 하는데, 앨범은 10만장 밖에 안 팔리더만. 좋아하는 가수 앨범 한 장 정도는 사야 될 것 아냐"라고 말했다.

    그런데 윤형빈의 이 독설이 논란을 일으키게 된 이유는 동방신기의 이번 4집 앨범이 선주문으로 30만장이 기록되었다는 것이다.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4일 발매를 앞둔 4집 앨범이 선주문 30만장을 돌파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어 동방신기 팬클럽은 이에 분노한 상황이다.

    방송이 나가자 마자 동방신기 팬클럽은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성 글을 올리기 시작했으며 윤형빈의 미니 홈피를 방문하여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