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결'에서 황보의 무뚝뚝한 꼬마 신랑으로만 여겨졌던 김현중이 마음을 담은 고백을 해 황보를 감동시켰다.

    21일 오후 MBC TV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김현중-황보 커플(사진)은 지난 7일 방송에 이어 시골 생활 체험기를 보냈다.

    이날 김현중-황보 커플은 시골 할머니의 농사일을 거든 후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김현중은 황보를 과수원으로 불러내 기타를 치며 영화 '원스' 주제곡 'Falling Slowly'를 감미롭게 불러주고 황보의 디지털 앨범 수록곡 '성숙'의 가사를 읊으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김현중은 하트기타 케이스를 가득 메운 995마리의 종이학을 황보에게 바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고 황보는 기뻐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황보는 김현중의 감동적인 이벤트에 "처음에는 후배로 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로 보인다"며 설레는 마음을 고백했다.

    다음 주에 방송될 '우결'에서는 몇몇 커플이 각자의 방송 활동을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이별여행'을 내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