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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폐막 후 하락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소폭 상승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적인 응답은 24.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일 조사와 비교해 4.2%p 상승한 수치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응답은 61.5%로 지난 조사(61.5%)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긍정적 평가는 영남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부산 경남지역은 31.8%로 지난 조사 18.5%에 비해 13.3%p나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39.1%로 지난 조사(28.9%)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45.7%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40.6%)보다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7.1%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고, 민주당은 16.9%로 10%대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 밖에 민주노동당 6.6%, 자유선진당 5.5% 친박연대 4.0% 진보신당 3.5% 창조한국당 1.6% 순이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