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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5일 김형오 국회의장 등 신임 국회의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9월 정기국회에서 시급한 민생현안과 각종 개혁입법의 원만한 처리를 당부하고 정국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국회 원구성 협상이 오랜 난항을 겪은 것을 의식하며 "국회가 이제 드디어 열려 세분이 바쁘시겠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도 "어렵게 열렸다"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오랜 산고 끝에 옥동자를 낳을 것"이라며 정기국회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생활공감정책 점검회의도 화제에 올랐다. 이윤성 국회부의장은 "(만찬에) 오기 전에 봤는데 나한테 필요한 게 다 있더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재래시장의 현실을 예로 들며 정책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형오 의장, 이윤성 부의장, 문희상 부의장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이 배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