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프로그램 '생방송 TV 연예'의 새로운 MC로 발탁된 배우 엄지원(사진)이 함께 진행할 남자 MC 서경석을 빨리 결혼 시키고 싶다고 말해 주목을 끌고 있다.

    엄지원은 4일 오후 서경석과 함께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타이틀 촬영에 임한 뒤 기자 회견에 참석해 가장 전하고 싶은 연예뉴스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서경석의 결혼 소식'이라고 답하고, 이어 "서경석씨를 꼭 결혼 시키겠다"며 당찬 각오를 나타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서경석은 "매번 새로운 여자 MC들이 투입될 때마다 듣는 말이다"며 "정작 소개팅을 시켜준 여자MC는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불거져 나온 이전 상대 MC 이하늬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남자 동생처럼 지내는 사이"라며 교제설을 부인했다.

    엄지원은 'TV 연예'에서의 새로운 진행을 앞두고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고 부담스럽다고 말하면서도 새로운 분야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여자 MC라고 하면 웃거나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 기대할 수 있지만, 조금 지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여성 MC들에게 주어지는 개인기는 재능은 없지만 잘 해 보겠다"며 "의상과 외모도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옷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프로그램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