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현재 경제여건이 나쁜 상황이지만 연말부터 거시경제 지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라고 말해, '9월 위기설' 등 여러 악재에 위축되지 않고 개혁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홍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야당과 달리 여당은 입법으로 바로 (경제에) 뒷받침되고, 정책집행을 통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야 한다"며 "야당처럼 요란한 구호나 변명을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제 당정협의회를 통해 조세개혁안이 발표됐고 이제 규제개혁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조사개혁 규제개혁에 이어 금융개혁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한미 FTA 비준안 통과도 해야하고 공기업도 국민의 직장으로 돌리는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