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축구스타 호나우지뉴(28 AC밀란)가 이번 2008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에 스웨덴 여자 축구 선수에게 대시했으나 퇴짜를 맞은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7일 브라질 스포츠 전문지 ‘란세(Lance)'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북경 올림픽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 호나우지뉴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축구 8강전을 앞두고 같은 호텔에 머물렀던 스웨덴 여자 축구선수 요한나 알름그렌을 유혹했으나 거절당했다.

    사건의 발단은 스웨덴 여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인 알름그렌이 같은 팀 동료와 함께 평소 팬이던 호나유지뉴의 사인을 받으려고 방에 들렀을 때다. 알름그렌의 미모에 반한 호나우지뉴가 서툰 영어로 “내 방에 오지 않겠는가?”라고 유혹했으나 알름그렌은 “애인이 있어서 갈 수 없다”며 거절했다.

    ‘란세(Lance)'지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브라질이 3위에 머문 것에 대해 “브라질이 올림픽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은 호나우지뉴가 입은 마음의 상처 때문이다”고 전했고, 네티즌들과 팬들은 “경기에 집중하지 않고 엉뚱한 곳에 힘을 쏟은 호나우지뉴는 경솔했다”고 탓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