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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는 연습과 노력의 결과를 겨루는 올림픽에서 선수의 역량을 넘는 무리한 도전은 선수 스스로를 해칠 수도 있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13일 베이징 항공항천대에서 열린 역도 77kg급에 출전했던 헝가리 올림픽 역도 선수 야노스 바라냐이가 경기도중 팔꿈치가 빠져버리는 끔찍한 사고로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B조 인상 종목에 출전한 헝가리의 야노스 바라냐이는 3차 시기에서 148kg의 바벨을 들어 올리다가 들어올리던 바벨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팔이 뒤로 꺾이며 큰 부상을 당한 것이다.
팔이 꺾이면서 고통스런 표정과 함께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 야소스 바라냐이는 놀란 스탭과 의료진에 의해 서둘러 응급 처치한 후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야노스 바라냐이는 꺾였던 팔이 병원에서 치료 후 정상으로 돌아왔고 몇 개월 후에 완치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정을 되찾고 병상에서 나머지 역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같은 역도 종목에 출전하여 4번의 수술등 많은 부상을 딛고 한국 역도역사상 16년만의 금메달을 조국에 안긴 사재혁 선수를 알고 있는 네티즌들 사이에서는“남의일 같지 않다”는 반응과 함께 “어린 나이의 출전에 정말 안타깝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