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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결승에 출전하여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보이며 은메달을 획득한 왕기춘은 경기가 끝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과 가족들한테 미안하다. 내 노력이 조금 부족했나 보다"며 끝내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 후 많은 팬들은 왕기춘의 미니홈피(사진) 등을 통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는데 이번에는 왕기춘 미니홈피가 전부터 팬이라고 말했던 가수 문지은(25)의 엉덩이 사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문지은의 팬인 왕기춘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문지은의 ‘몰라몰라’를 배경음악으로 설정해 놓았을 뿐 아니라, ‘문화 생활’이라는 이름의 사진집 폴더에 문지은의 섹시한 뒷모습 사진을 올리며 "이것이 나이스 히프" "이 정도는 돼야 여자의 히프다" 등의 글을 적으며 문지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런 소식이 네티즌 사이에 알려져 화제가 되자 문지은의 소속사 측에서는 13일 "왕기춘을 만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히며 소속사 관계자는 “왕기춘 선수가 평소 문지은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소식을 팬클럽 회원을 통해 전해 들어 알고 있었다”며 “문지은도 왕기춘 선수의 전 경기를 지켜봤을 만큼 관심을 보였고 왕 선수가 귀국하는 대로 자리를 마련해 빠른 쾌유를 빌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