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 주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0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총 51명이 참가해 한국 최고의 미인을 가리는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날 영예의 미스코리아 진은 서울 선 출신의 나리(22 연세대 응용통계학과·사진)에게로 돌아갔다. 나리는 1985년생으로 키 169cm 몸무게 48kg 34-23-33의 날씬한 몸매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바이올린과 필라테스가 특기로 평소 영화감상을 즐기는 3학년 휴학 중인 평범한 대학생으로 알려졌다.

    미스서울 선으로 출전해 50명의 미인을 제치고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나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도 ‘나리 미니홈피’가 포털 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리 미니홈피에 공개된 나리의 평소 모습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출전 당시의 성숙한 모습 외에도 청순하고 깜찍한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나리의 미니홈피 일촌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출전한 나리에게 "지금쯤이면 합숙하고 있겠네 고생 많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훨씬 더 예쁘다”는 등 격려의 글이 남겨져 있었다.

    하지만 진(나리), 선(김민정), 미(김희경)등 참가자들의 미니홈피 찾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동시에 모이면서, 현재 당선자 대부분의 미니홈피가 닫혀있어 네티즌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