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TV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소개된 노래는 다 뜬다는 이야기가 요즘 연예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크라운제이가 불러 화제가 되었던 노을의 ‘청혼’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 21회에서는 앤디-솔비 커플과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의 즐거운 여름 휴가 장면(사진)이 방송되었다. 그러나 이 두 커플을 혼자 따라간 정형돈은 이날 방송 내내 두 커플 사이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물고기를 잡다가 크라운제이의 실수로 놓쳤지만 다른 사람들이 모두 정형돈을 탓하는 등 두 커플은 서로를 챙겼고 자연스럽게 정형돈은 홀로 남겨졌다. 

    정형돈의 솔로의 비애가 절정으로 치달은 장면은 저녁 식사 시간 이었다. 정형돈은 서로를 챙기는 커플을 보고 질투하며 "노래 하나 해봐"라고 했고 이에 서인영이 "오빠가 해봐요"라고 답했다. 이에 정형돈은 “그럼 크라운제이가 불렀던 ‘청혼’을 부르겠다”며 노래를 열창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크라운제이가 서인영에게 불러주었던 부드러운 분위기 대신 정형돈이 부른 ‘청혼에는 솔로의 외로움과 설움 가득한 심경이 담겨 있어 다정히 저녁 식사에만 집중하고 있는 두 커플의 모습과 대조되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