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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는 5번째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김두현(26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오·사진)이 20m 프리킥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MVP로 선정되었다.
30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식스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스햄프턴 타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장한 김두현은 전반 36분 20m 프리킥을 결승골로 성공시켜 팀의 1-0 승리를 이끌어냈다.
프리시즌을 뛰고 있는 김두현은 맹활약을 펼치면서 총 6경기 중 5경기에 출장해 날렵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플레이로 프리미어리거로서 팀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혔으며 이날 팬투표의 결정으로 MVP에 올랐다. 모브레이 감독 또한 김두현의 중원 장악과 활발한 움직임에 높은 점수를 주었고 현지 언론에서도 “김두현은 훌륭한 선수다. 이번 시즌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김두현의 프리킥 결승골로 웨스트 브롬위치는 프리시즌 평가전 5경기만에 첫 승을 올렸고 웨스트 브롬위치는 다음달 2일에는 헤레포드와, 6일에는 왈살과의 프리시즌 친선전을 각각 가진 뒤 10일에는 스페인 레알 마요르카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