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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당명을 바꾸어 민주당이 되고난 후 과거 열우당 복원을 꿈꾸는 듯, 이상한 정치행동에 몰두하는 모습이 가히 꼴불견이다. 민주당의 ‘정일병구하기’ 촛불행동이 바로 그것이다. 열우당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의해 KBS사장으로 임명된 친북 좌파 정연주가 노무현의 친북좌파 사상적 코드에 발맞춰 대한민국의 공영방송 KBS를 친북 좌편향으로 축을 바꾸어 대한민국 정체성을 파괴하기 시작함으로서 반역적 행위를 자행한 것은 익히 국민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지난 25일 민주당은 반역적 행동으로 국가정체성을 파괴하기 시작했던 정연주를 구하기 위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선 것이다. 따라서 민주당의 ‘정연주 구하기’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정체성을 파괴할 의도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 정권을 한나라당에 넘겨준 패배 정당이다. 정권을 국민 뜻에 따라 한나라당에 넘겨줬다면 일정 부분 승복의 논리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지난 5년간 열우당 간판으로 대한민국 국가정체성을 파괴한 용서받지 못할 댓가로 국민들로부터 ‘대선참패’와 ‘총선참패’ 선고를 받았으면 일정기간 자숙하며 반성하고 있어야 올바른 민주정당의 태도가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좌파정권의 주구로서 대한민국 공영방송을, 평양 제2방송처럼 반국가적인 방송으로 전락시키기에 심혈을 기울였던 반역적인 정연주를 구하기 위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니 기가 막혀 말문이 막힌다. 정연주는 “외국의 공영방송들은 (사장)임기가 보장되어 있다”고 뻔뻔스러운 말을 했다는데, 그렇다면 정연주에게 묻노니! “외국공영방송사장이 정연주 자네처럼 공영방송을 통하여 국가정체성을 파괴시키고 친북좌파정권 나팔수와 개구멍 출근을 한 사례를 들어보았는가”
정연주가 말한 외국에서 사장 임기보장은 사장이 경영을 잘하고 방송설립 취지에 맞추어 방송을 발전시킨 유능한 사장의 경우나 해당된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민주당과 정연주는 일반상식까지 결한 매우 위독한 중증 판단장애인들이 행여나 아닌가.
KBS를 적자에 빠뜨린 자가, 더욱이 국가정체성을 혼란시키고 국론을 분열시키려 했던 자가 KBS사장을 더하려고 발버둥치는 후안무치의 모습을 국민들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공당의 간판을 내걸고 형편없는 반(反)대한민국인 정연주 구명운동을 하고 있는 민주당은 또 한번의 무서운 심판을 국민들로부터 받지 않도록 자중자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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