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황금어장''스타킹'등 방송 3사를 넘나들며 요즘 가장 잘나가는 MC중 한명인 강호동이 팬텀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끝내고 22일 워크원더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워크원더스는 유재석, 신동엽, 김용만 등 최고의 MC를 보유하고 있는 DY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이다. 워크원더스는 DY엔터테인먼트의 지분 55.2%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으로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유재석과 강호동이 한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게 된 것이다.

    강호동은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과분한 관심을 표현해준 곳이 여러 군데 있었지만 우선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곳을 최우선 조건으로 삼았다.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 문제로 시간을 끌며 줄다리기를 하고 싶진 않아 빨리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속사 이전으로 강호동측과 워크원더스는 “정확한 금액을 밝힐 수 없지만 서로 만족하는 계약을 했다”고 밝혔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계약금은 20억원 정도가 될 것이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