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열정적인 몸짓과 섹시한 춤동작으로 화제를 불러왔던 ‘두산 댄스녀’(사진)가 1일 치어리더가 된다.

    ‘두산 댄스녀’ 김해연(24)씨는 타이트한 핫팬츠에 연두색 민소매 차림으로 양 손에는 막대풍선을 들고 열정적으로 섹시댄스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과 현장 관계자는 물론 관중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네티즌의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의외로 H 건설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일반인으로 밝혀졌다.

    김씨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인지 지난 15일 SK와 경기에서 두산은 동점이었던 8회 말 김현수의 결승타로 8-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 구단은 수소문 끝에 김씨를 찾아내 감사의 의미로 구단 기념품과 2009년 전지훈련 참관권을 선물했고, 김씨를 잠실에서 열리는 27일 대삼성전에 일일 치어리더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