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영화 ‘고사(死)-피의 중간고사’에 출연하면서 영화 활동을 시작한 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가 솔로활동을 시작하면서 씨야를 당분간 잠정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남규리의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남규리가 씨야를 일시탈퇴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당분간은 씨야로 복귀할 계획이 없다”면서 “영화 '고사'의 출연을 결정하면서 연기자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기로 결정하고 씨야 활동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규리는 지난 2006년 ‘여자 SG워너비’라고 불리던 그룹 씨야로 데뷔하여 큰 인기 속에 많은 팬들을 거느리며 바쁜 방송활동을 해왔고 영화 ‘못말리는 결혼’의 OST ‘깊은 밤을 날아서’리메이크 곡을 부르며 영화에 대한 인연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큰 인기는 누리고 있는 그룹 씨야에서 남규리의 비중이 워낙 컸기 때문에 이번 남규리의 탈퇴가 앞으로의 씨야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팬들은 많은 걱정을 나타내고 있다.

    남규리의 솔로 데뷔곡이라 할 수 있는 ‘고死-피의 중간고사’의 OST는 조영수가 작곡한 슬픈 발라드곡으로, 등장 인물들의 슬픔과 분노를 상징하는 테마곡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범수, 남규리, 윤정희, 김범이 출연한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는 8월 7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