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나라당 차기 지도부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은 24일 후보등록을 하고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받았다.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 정몽준 최고위원, 허태열 김성조 공성진 진영 박순자 의원 등 후보자 7명은 이날 당에 공식 후보등록을 했다. 출마를 선언했던 김경안 전 전북도당 위원장은 "지역주의를 부추긴다는 일각의 우려를 수용해 당의 화합 차원에서 후보 등록을 취소한다"며 출마를 포기했다.

    후보등록 후 곧바로 이어진 기호 추첨 결과 진 의원이 1번, 박 전 부의장이 2번, 공 의원이 3번, 허 의원이 4번, 박 의원이 5번, 김 의원이 6번, 정 최고위원이 7번을 각각 배정받았다.

    각 후보들은 이날 후보 등록과 동시에 10일간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며 이 기간에 6회의 TV토론, 1회의 라디오토론 등 총 7회의 방송토론을 한다. 대규모 합동연설은 국정난맥을 고려해 당 차원에서 취소했다. 

    7.3 전당대회는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국민과 함께 한걸음 더 큰걸음, 어울림 2008'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며, 이날 1명의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된다.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대의원 투표 70% 여론조사 30% 반영으로 선출된다. 대의원 투표에는 9363명이 참여하며 1인 2표를 행사한다. 여론조사는 전당대회 전날인 7월 2일 2개의 외부여론조사 기간이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