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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이 20일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친 박근혜 전 대표계'로 3선인 김 의원의 출마로 한나라당 당권 도전자는 유력주자인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과 정몽준 최고위원을 비롯 8명을 이루게 됐다.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4년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국민소통 대장정으로 신뢰의 천막당사를 새롭게 짓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의 총체적 위기 원인은 소통부재에 있었다며 "지금 한나라당에 필요한 리더는 관리형도 아니고 차기형도 아니고 실세형도 아닌바로 통역형 리더"라고 주장했다. 그는 "친박 친이 중진과 소장파를 막론하고 김성조가 모두와 소통하는 통역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는 "야당이 문을 닫는다면 열릴 때까지 두드리고 설득하고 또 설득하겠다. 시민단체와 국민대표까지 참여하는 새로운 소통의 기구를 만들겠다"며 야당과 국민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출마로 친박계에선 허태열 진영 의원 등 3명의 후보자를 내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중요 변수로 떠올랐던 '박심'이 분산되는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어 7월 전당대회 가늠이 더 어려워졌다.
친박계 3명과 더불어 공성진, 박순자 의원과 원외인사인 김경안 전북도당 위원장이 이미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박 전 국회부의장과 정 최고위원은 22일 각각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