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한마디 잘못했다가 개그우먼 정선희가 '혼쭐'이 나고 있다.

    지난 22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에서 "촛불 집회에 맨홀 훔친도둑도 갈지 누가 아는가"라는 등의 발언을 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았던 정선희가 이후 출연 예정이던 홈쇼핑 방송이 전격 보류됐는가 하면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 협찬사들이 협찬 중단을 선언하고 있는 것. 

    케이블 방송 채널 현대홈쇼핑은 28일 "정선희가 판매하는 화장품 '세네린'의 31일 방송 분량을 보류하겠다"고 밝혔고, MBC FM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 입니다'의 협찬사들도 잇달아 협찬을 중단하고 있다. 이는 정선희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의 게시판에 네티즌들이 '정선희가 광고하는 상품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선희는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된 후 23일과 24일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어제 사연에 대한 코멘트 중에 일부 표현이 본의 아니게 오해의 여지가 있는 표현에 대해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정선희의 남편 안재환도 미니홈피를 통해 사과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