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따른 '광우병 괴담'이 인터넷 등을 통해 급격히 퍼지고 촛불시위로까지 확산된 가운데 한나라당은 야당을 행해 "국민적 불안심리에 편승하는 무분별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 불안을 볼모로 대안없이 정치적 선동만 추구하려는 일부 무책임한 인사들이 국민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비난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로 광우병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유통 과정에서의 문제점 해결, 철저한 검역과 원산지 관리 체제 등 면밀한 대책을 강구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당정을 통한 긴밀히 협조로 국민 불안을 해소시키고 현재까지 드러난 문제점 해결과 보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