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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전국연합은 22일 "KBS 이사회는 수신료 낭비를 중단하라"며 정연주 사장 퇴진과 KBS 이사회 전원 교체를 요구했다.
전국연합은 김진홍 상임의장 명의의 논평에서 "원리원칙없이 국민 재산인 KBS를 마음대로 운영해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며 정 사장과 KBS이사회의 행태를 비난했다. 이들은 "KBS는 2007년 한해 동안 279억원 손실을 봤고 KBS이사회는 2008년에는 439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예산을 승인했다. 게다가 이사회는 여의도 별관 자리에 60층 규모 건물을 새로 짓는 것에 합의했다"고 설명하면서 "60층짜리 건물을 KBS가 다 사용할 수는 없을 것인데 분양해서 부동산사업을 하려는지 의문이다"고 비난했다.
전국연합은 이어 "기자협회 보도에 따르면 KBS D-프로젝트팀(팀장 장기철)이 이사회에서 막대한 예산을 받고 공사에 들어가 (새 건물을) 6월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KBS는 장기철 데스크를 책임자로 지명하고 팀원들을 해외 출장까지 보냈다"며 "이렇게 막중한 책임을 맡은 장 팀장은 얼마 후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고 비난했다.
전국연합은 "KBS이사회는 국민이 낸 수신료를 낭비하는 비용 집행을 중단하고, 법에 위배되는 정관을 개정해서 즉시 방송통신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