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핵·미사일추방국민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 활빈단은 북한이 28일 오전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일에 "과민대응 하지 말자"고 말했다.

    활빈단은 이번 사건이 "북한이 이명박 정부의 '실용적 대북정책'에 불만을 드러내는 실력과시용 발사에다 개성공단의 남측인력 철수 요구, 대남 압박의 수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4·9총선 방해 목적의 긴장조성용 무력시위라면 정부가 엄정하게 대처하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이 핵시설 불능화 이행을 하지 않을 경우 이명박 정부는 '퍼가기용 떼쓰기 근절'을 위해서도 '상투적 수법에 농락 당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활빈단은 "상호주의적 대북정책 원칙에 충실하고 북한이 변할 때까지 '전략적 인내심'을 견지하자" 며 "한·미 전략동맹 추진, 중국과 대북 공동접근 전략 수립, 북한 인권개선 및 남북간 인도적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