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특검반대범국민연대(대표 박찬성)와 '국가경제를 걱정하는 사람들'이라는 단체는 21일 오전 서울 한남동 삼성특검빌딩 앞에서 '국제경제위기 삼성특검 중단촉구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국제경기 하락과 유가 폭등으로 우리 경제가 위기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야 정치권이 일부 좌파진보 단체와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에 합세하여 삼성특검법을 통과시켜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씨와 정의구현사제단은 책임없는 의혹제기를 즉각 중단하고 마녀사냥 식으로 삼성수사에 간섭하지 말고 자중해라"고 요구하고 또 "수사가 독립된 절차에 의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도외시한 삼성특검의 행태를 구탄한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좌파 정권 하에서 활동해 온 반기업적·좌파 사회주의 성향 단체들과 김씨가 결탁해 악의적으로 기업을 해체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를 묵과해서는 안된다"면서 "국가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매진할 수 있도록 삼성 특검은 조속하게 수사를 종료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