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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8일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를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지명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특사를 총리 후보자로 공식 발표했다.
한 후보자는 후보 지명 후 "국무총리의 막중한 임무를 하루도 잊지않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고 글로벌 코리아 만드는데 최선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 후보자는 이 당선자가 강조한 '자원외교' 적임자라는 점이 후보지 지명에 가장 큰 배경이 됐다.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당선자가 새 정부 총리상으로 '자원외교형'을 꼽으면서 한 후보자는 타 후보군을 제치고 급부상했다. 이 당선자는 당시 "총리가 임명되면 앞으로 세계 시장을 다니면서 자원외교 등 여러 방면에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2001~2002년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내면서 각국 외교 수장들을 두루 만났고, 제56차 유엔총회 의장까지 지내면서 화려한 국제 인맥을 구축했다. 또 2005~2007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외교력을 한껏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 춘천 출신의 한 후보자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육군 중위로 예편했다. 한 후보자는 학계, 정계, 관계를 두루 거친 '멀티플레이어'로 꼽힌다. 한 후보자는 서울대 행정학과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제 13, 15, 16대 국회의원을, 그리고 상공부 장관(노태우 정부) 주미대사와 대통령비서실장, 재정경제원 장관 겸 부총리(김영삼 정부) 외교통상부 장관, 제 56차 유엔총회 의장(김대중 정부) 평창동계올림필 유치위원장(노무현 정부) 등을 거쳤다. 또 한 후보자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의 언니인 육인순씨의 사위로 박 전 대표에겐 이종사촌 형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