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의 과반은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교체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2·3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현 지역구 의원의 교체를 희망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5.8%가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교체될 필요 없다’는 의견은 24.6%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전북 유권자의 71.8%가 교체를 희망해 지역 의원에 대한 불신이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 57.8%, 전남·광주 57.5% 등 전체적으로 대부분 '물갈이' 여론이 우세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중심당 지지층의 84.7%가 교체를 희망해 현 의원을 가장 불신했으며 대통합민주신당 63.3%, 민주노동당 60.9%,  창조한국당 55.4% 순이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53.8%가 '물갈이'를 희망해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이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