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권교체'라는 단기목표를 달성한 뉴라이트전국연합은 회원들에게 '이명박 정부' 하에서의 향후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전국연합은 회원들에게 정계 진출을 적극 권장해 주목을 끌었다.

    전국연합은 25일 '뉴라이트, 안주하면 안된다'는 성명을 통해 "대선에서 우파 후보가 당선된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며 "‘이명박 특검법’도 남았고 총선도 남았다. 완벽한 우파로의 정권교체가 완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어 "뉴라이트 일꾼들은 향후 3가지 길을 갈 것"이라며 "▲ 하나는 뉴라이트에 남아 시민운동을 계속하는 것 ▲ 다른 하나는 정치쪽으로 진출하는 것 ▲ 나머지 하나는 시민운동이나 정치와 다른 본업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국연합은 "성공하는 정부, 성공하는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능력있고 정치에 관심있는 뉴라이트 일꾼들이 적극 정치쪽으로 진출해 일해야 할 것"이라며 정계 진출을 적극 권장했다. 

    앞서 24일 김진홍 상임의장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뉴라이트의 향후 활동과 관련, “뉴라이트 일꾼들이 이명박 정권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국가 권력 교체에 이어 노동·교육·학생운동 등 사회 전 영역에 걸쳐 개혁 우파가 이끄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