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화 진영으로 분류되는 단체인 '선진화개혁추진회의'(상임의장 이영해 한양대 교수)는 26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측의 정권인수위원회 구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선개추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에 발표된 정권인수위원회 구성 인사는 ‘탈여의도’ 정치를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40·50대의 인사들이 전진 배치되고 ‘실무위주’ 인수위원회를 꾸렸다는 부분에서 매우 긍정적인 인사였다"고 말했다.

    또한 선개추는 "이번 인사는 새 정부 출범에 앞서 단행된 인사라는 점에서 다음 정부의 전반적 운영기조를 엿볼 수 있고, 차기 대통령의 국정운영 ‘통치철학’을 우회적으로 짐작할 수 있다"며 "이제 정권인수위원회가 출범했으니 앞으로 5년 동안 이명박 정부가 원할한 국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인수위는 꼼꼼히 정권인수 작업에 나서라"고 제언했다.  

    이들은 아울러 "지난10년간 좌파정권이 갈라놓은 국민 분열을 하루빨리 아우르는 것이 새 정부가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큰 ‘국력기반’"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