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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2일부터 무려 24일째 검찰청 앞에서 'BBK 공정 수사 촉구' 철야 시위를 벌였던 민주연대21(회장 박종웅)은 5일 검찰이 BBK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무관하다고 공식 발표하자 "공정한 수사"라고 평가하며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는 총사퇴하고 무소속 이회창 후보도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연대21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검찰 발표를 통해 김경준의 여러 주장이나 이면 계약서는 완전 사기극이며 이명박 후보와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만시지탄의 느낌이 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김경준을 이용해 치밀한 공작을 해온 범여권의 음모는 만천하에 밝혀져야 하며 공작정치 관련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정치적으로 완전히 추방시켜 다시는 이러한 추악한 공작정치가 이 땅에 발붙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공작정치를 주도한 신당 지도부는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아울러 "그동안 불안한 후보를 대신한다고 하면서 분열 공작정치의 하수인으로 이용당했던 이회창 후보도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할 어떠한 근거나 명분도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즉각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