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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5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과 관련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서울지역 16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뉴라이트대학생연합(상임대표 김재동)은 서울 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네거티브로 일관한 정치권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대학생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BBK 주가조작 사건'을 둘러싼 국민적 관심과 의혹이 집중되는 가운데 시종일관 네거티브를 일삼으며 소모적인 정쟁을 유발한 무책임한 정치권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건전한 정책대결의 장이 돼야 할 대통령 선거에서 자기 당 후보의 정책을 홍보하기보다 상대 후보를 비난하고 흠집내기에 바쁜 정치권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 바람직한 국정운영 청사진 제시없이 네거티브로만 일관하는 선거 운동은 우리 정치문화를 후퇴시킬 따름"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이어 대통합민주신당을 겨냥 "우리는 이미 지난 대선을 통해 근거 없는 네거티브 흑색선전의 위력을 경험한 바 있다. 현명한 국민은 '카더라'식의 의혹 제기에 더는 넘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정치권은 이제 '특검발의'까지 언급하며 집요하게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뉴라이트대학생연합 산하 △서울대 연합 △고려대 연합 △연세대 연합 △이화여대 연합 △서강대 연합 △한양대 연합 △성균관대 연합 △경희대 연합 △중앙대 연합 △성신여대 연합 △숭실대 연합 △세종대 연합 △단국대 연합 △홍익대 연합 △국민대 연합 △교육대학 연합 등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