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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여 명의 회원을 거느린 우파 최대 시민단체인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 센터에서 전국 대표자 및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이 후보를 지지하며 정권교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는 "뉴라이트 운동의 장기목표인 선진통일 한국을 건설하기 위해선 단기목표인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통 야당이 합법적으로 낸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뉴라이트전국연합 17만 회원들이 모두 선거 운동원으로서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옥숙 뉴라이트전북연합 상임대표는 이 후보 지지 성명을 통해 "뉴라이트전국연합의 가치관을 실현시킬 수 있는 차기 정권은 한나라당 뿐"이라며 "우리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이 후보를 지지할 것을 이 자리에서 천명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뉴라이트전국연합 산하 지역조직과 직능조직 대표들은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이 후보의 ▲법치주의와 교육개혁 정신 ▲경제를 성장시킬 능력 ▲효율적인 작은 정부 지향 ▲확실한 안보관 ▲세계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칙 존중 등을 들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지 성명서 전문>“우리는 왜 이명박 후보를 지지 하는가”
- 한나라당으로 정권교체가 시대정신이다 -
정계 은퇴까지 선언한 사람이 노욕을 부리며 대선에 나서는가 하면, 국정실패에 책임을 져야할 사람도 당을 쪼개가며 변장하고 대권에 눈이 멀어 큰소리 쳐대는 난장판의 정치가 유령처럼 배회하는 곳이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역사상 유례없는 세금폭탄과 부동산 가격 폭동에 서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젊은이들이 ‘입시전쟁’보다 더 맹렬한 자세로 취업 준비에 매달리고도 대졸자의 절반밖에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곳이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대통령이 ‘그 놈의 헌법’ 운운하며 법치주의를 조롱하고, 이를 비판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며 국민의 알 권리마저 무참하게 짓밟고 있는 곳이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인권을 유린하고 핵무기로 한반도를 위협하는 김정일 정권에게는 굽실거리며, 대한민국의 건국과 산업화를 도운 우방국에게는 할 말은 하겠다며 고함치는 곳이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이뿐이랴. 나라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나라의 미래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해야할 대통령 선거에서 정책 대결, 품격은 실종되고 김경준과 BBK라는 비수만이 난무하는 곳이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이러한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출발했다. 뉴라이트 운동은 그동안 ‘말 없는 다수’로 머물러 있었던 국민들 사이에 자유주의적 가치관을 확산시켜,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이끌기 위한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는 뉴라이트전국연합의 가치관을 실현시킬 수 있는 차기 정권은 한나라당뿐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할 것을 이 자리에서 천명한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첫째, 헌법정신에 입각한 법치주의의 확립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정책인 3불 정책을 확실하게 폐기할 적임자다.
둘째,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를 철폐해 성장의 동력을 되살려 실업문제와 비정규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다.
셋째, 작지만 효율적인 정부로 세금폭탄을 막고, 방만한 운영으로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한 공기업을 민영화 할 적임자다.
넷째, 북한의 핵무기를 폐기하고, NLL 무력화 시도를 분쇄하며, 국가안보를 굳건하게 확립할 적임자다.
다섯째, 폐쇄적 민족주의를 지양하고 열린 세계주의를 추구하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리에 입각한 선진 통일 한국을 이룩할 적임자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뉴라이트전국연합 17만 회원 일동은 이번 2007년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임을 밝힌다.
2007년 11월 28일
뉴라이트전국연합 17만 회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