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최대 외곽 조직인 2007국민승리연합(상임의장 김진홍, 이하 국승)은 제17대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것에 맞춰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국민후보'로 추대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국승'은 27일 이 후보 지지 선언문을 내고 "12월 19일은 역사적 기로에 선 날"이라며 "우리 모두는 한나라당 이 후보를 지지할 것이며 나아가 지지를 넘어 이 후보를 이 시대 대한민국의 국민적 요청에 답할 국민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국승'은 "이번 대선은 국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무능 정권에 대한 심판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선택이어야 한다"며 "이 후보가 가장 흠결 없는 완벽한 인물이어서가 아니라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인물이기에 그를 새로운 시대를 담당할 지도자로 지목하는 것"이라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한 산업화와 경제발전의 정신적 기둥은 실용주의"라며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의 역사를 함께 한 위대한 주역중의 한 사람이며 그 위업을 이끌어온 실용주의 정신의 계승자를 대표한다"고 덧붙였다.

    '국승'은 아울러 "국민후보 이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의 위대한 내일을 개척하는 대장정에 나서고자 한다"며 "12월 19일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적 대장정의 첫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국승'은 나라사랑 국민협의회(6.3동지회), 뉴라이트전국연합, 선진국민연대, 한국시민사회단체연합을 주축으로 300여 단체가 결성한 연대기구다. 가입된 인원은 150여 만명이 넘는다. 이들은 이날 지지선언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동안 적극적으로 이 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7국민승리연합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문 전문>
     
    우리는 지금 역사적 운명의 기로에 서 있다. 2007년 12월 19일이 바로 그 운명의 날이다. 이날 우리의 선택은 대한민국의 앞으로의 5년을 넘어 우리의 미래 전부를 좌우할 결정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바로 이 역사적 선택으로 우리 모두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할 것임을 밝힌다. 나아가 지지를 넘어 이명박 후보를 이 시대 대한민국의 국민적 요청에 답할 국민후보로 추대할 것임을 선언한다.

    우리의 이 선택은 결코 한나라당이라는 특정정당에 대한 지지도 이명박이라는 특정개인에 대한 지지도 아니다. 우리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국민후보로 추대하는 것은 그가 시대적 요청을 짊어질 수 있는 가장 합당한 인물임을 믿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은 무엇보다도 먼저 국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현 정권의 무능에 대한 심판이다. 대립과 갈등으로 분열의 고통을 안겨준데 따른 냉엄한 심판이다.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의 국체를 근본에서 위태롭게 한 좌파 정권 10년의 일탈에 대한 심판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단순히 과거에 대한 심판에 그쳐서는 안 된다. 12월 19일의 선택은 과거에 대한 심판을 넘어 우리의 지난 시대 모두를 총결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선택이어야 한다.

    우리의 현대사는 결코 실패와 좌절의 역사가 아니다. 우리 현대사는 식민지와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나 세계적 경제대국의 하나라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위대한 성취의 역사였다. 우리는 온갖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지유민주주의의 대한민국을 건국해냈으며, 공산주의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켰다. 그리고 전쟁의 참화와 세계 최악의 빈국에서 일어나 오늘의 경제대국을 건설하는 위대한 성취를 이룩했다. 나아가 건국과 산업화의 도정에서 빚어졌던 독재라는 정치적 일탈을 극복하고 국민의 힘으로 민주화를 이룩하는 정치적 위업 또한 달성했다. 건국 그리고 산업화와 민주화, 우리는 이 위대한 과업을 달성한 지난 시기 세대 모두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들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그 사이 적폐가 없지 않았다. 우리 산업화의 성공은 세계사적으로 유일무이한 성취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산업화 시기 민주주의를 소홀히 했던 대가는 작지 않았다. 많은 희생을 치르며 민주화는 이룩했지만 그 사이 자생적 좌익이 출현하고 급기야는 좌파정권이 등장하게까지 되었다. 지난 10년간에 걸친 이 좌파정권의 시대 우리는 너무 많은 대가를 치러야 했다. 우리는 이번 대선에서 무엇보다도 먼저 좌파정권이라는 시대의 부산물을 청산해야 한다. 그리고 나아가 적폐의 청산을 넘어 지난 시대를 총결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이 과업을 담당할 가장 합당한 인물이 이명박 후보라 판단하고 그를 국민후보로 추대하는 것이다. 이명박 후보가 가장 흠결 없는 완벽한 인물이어서가 아니라 이 시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인물이기에 그를 새로운 시대를 담당할 지도자로 지목하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도 더 먼 길을 가야한다. 우리의 경제적 성취와 국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세계 최강국들을 이웃하고 있다. 또한 북한은 개혁 개방의 길로 나오기는커녕 핵무기 개발을 강행하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상황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우리는 안보태세를 더욱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더욱더 국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나 경제력 강화 없이 국력신장과 안보역량의 강화는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우리의 경제력을 더욱더 성장시켜야 한다. 아울러 낙오자 없이 모두가 함께 성공하는 따뜻한 선진사회를 만들기 위해 배려와 나눔이 있는 사회통합 또한 이룩해야 한다. 이를 담당해 낼 수 있는 인물은 이명박 후보뿐이다.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한 산업화와 경제발전의 정신적 기둥은 실용주의다. 그리고 실용주의는 선진국 도약과 세계일류국가로의 비상이라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 이 나라의 정신적 기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 실용주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대한민국이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때까지 일로매진해야 한다. 우리가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그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의 역사를 함께 한 위대한 주역중의 한 사람이며 그 위업을 이끌어온 실용주의 정신의 계승자를 대표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 국민승리연합은 국민후보 이명박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대한 내일을 개척하는 대장정에 나서고자 한다. 우리는 12월 19일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그 위대한 역사적 대장정의 첫걸음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