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회창 후보를 향해 품위 없고 입에 담지 못할 비인격적인 욕설을 퍼부어 빈축을 사고 있다.

    - IMF 환란을 일으키고, 좌파정권이 설 수 있도록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간접 유도한 장본인 YS -

    YS는 이미 대한민국 국민에게 좌파정권을 유도한 전직 대통령으로 각인되어 있음을 YS 본인만 모르는 체, 이회창 후보를 맹비난하고 있는 꼴이 가히 우스꽝스럽다.

    IMF환란을 일으키고 이 나라의 경제를 처절하게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이 바로 김영삼 아니었던가? 아니었다면 아니었다고 필자에게 당당하게 나서보라.

    지난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어떤 특강에서 “자신의 무능과 잘못으로 두 번씩이나 집권의 기회를 잃게 한 장본인이 이제는 자신이 몸담았던 정당과 후보에게 비수를 들이대고 있다”면서 “정치도 대통령도 그 모두가 인간이 되고 난 뒤의 일이다. 먼저 인간이 돼야 한다. 우리 모두 함께 `먼저 인간이 되라고 말해야 한다”고 이회창 후보를 겨냥하여 양심도 없는 극심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참으로 YS는 뻔뻔스러운 인품의 소유자이다.
    오늘의 ‘잃어버린 10년’을 유도한 자가 과연 누구인가?
    바로 김영삼 아니었던가?

    YS는 1992년 대선 때, 경선에서 1위를 한 이회창 후보를 개인적인 사감(私感)으로 외면하고, YS가 가장 사랑하고 신뢰했던 경선 불복 후보 이인제가 출마하는 것을 수수방관함으로서, DJ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YS 아니었던가.

    결국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법치를 상실하고, ‘잃어버린 10년’을 만들어내게끔 상황을 반전시키는데 묵시적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YS가 아니던가.

    대한민국 정체성을 혼란시킨 DJ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집권의 환경을 조성해준 사람이 바로 YS 장본인이 아니었던가.

    자기가 몸담았던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회창 씨에게 그렇게도 섭섭하게 대했던 그 당시 YS의 옳지 못한 태도를 국민들은 모두 기억하고 있음을 YS는 알아야 한다.

    YS는 잘 나가던 성장 대한민국에 IMF라는 초유의 국가적 경제 파산을 초래시켰으며, 소위 ‘역사바로세우기’라는 유치하고 치졸한 치기(稚氣)어린 선언으로 역사적 유물인 중앙청 청사를 마구 때려 부셨고, 안보의식이 강한 국군의 사기(士氣)를 꺾어버렸던, 안보를 경시했던 대통령으로 기록될 수 있다.

    대선이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자기가 대통령 때 자기가 임명한 이회창 총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비판하는 YS의 경박하고 증오감에 불타오르는 태도는 야비하다 못해 추잡스럽게까지 보인다.

    국사를 정당하게 처리하기 위해 YS에게 법치에 의한 올바른 충언을 자주하며 정도의 정치를 걸으라고 충고했던 당시 이회창 총리는 그래서 ‘대쪽총리’라는 정의로운 별명을 얻게 되었고, 미련 없이 스스로 총리직을 사임해버렸던 것은 유명한 대한민국 정부의 일화중의 일화로 남아있다.

    결국 YS가 영광스러운 ‘대쪽총리’라는 이름을 이회창 씨에게 붙여준 셈이 되었다.

    그 이후 YS는 1992년에 대통령 경선후보로 나선 이회창 전 총재를 미워한 나머지 현직 대통령으로써 당시 집권당 후보였던 이회창 전 총재를 전혀 돌보지 않았었고, 오히려 경선에서 2위를 하고 불복하고 뛰쳐나간 YS맨 이었던 이인제를, 묵시적 방조로써 오늘의 고통스러운 ‘잃어버린 10년’을 초래시켰다는 설이 매우 유력하다.

    결국, 보수는 이회창, 이인제로 분열되게 되었고, 좌파인 DJ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역사의 질곡을 제공한 정치 9단이 바로 YS였다는 말들이 전례동요처럼 내려오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의 좌파정권을 열어주고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YS가 자기의 과오는 잊어버린 채, 그 더럽고 끈질긴 미움의 사적 감정을 송두리째 이회창 후보를 향해 집어던지고 있음을 볼 때, 기가 막힌 악연임을 느끼면서 동시에 전직 대통령인 김영삼의 인품에 대해 통렬한 회의를 갖지 않을 수 없다.

    IMF를 이 땅에 불러일으켜 이 나라를 초토화시킨 장본인인 김영삼은, YS가 대통령 시절, 오래된 대통령(김영삼)과 총리(이회창) 사이에 있었던 공적인 직무행위로 인한 사적감정을 1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끈질기게 이회창의 집권을 방해하며 노추 섞인 작태를 계속하고 있다.

    폐일언하고,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하여 YS는 자중자애하며 깊은 반성을 거듭하기를 바란다.

    이것이 YS의 노후를 위한 유일한 충고다.

    <객원 칼럼니스트의 칼럼은 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