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에서 “이회창 출마 규탄대회 및 필승 결의 대회”가 열렸다.

    여기에 연사로 참석한 탤런트 백일섭이라는 무모한 자가 상식 이하의 말을 하여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이고 차마 공당인 대 한나라당이 이런 무모한 자를 연단에 올려 이회창 후보에 대한 이토록 엄청난 인격살인을 가하고 있다.

    아무리 패륜이 극치를 이루는 세상이라고 할지라도 수권정당이라고 자처하고 이명박 후보의 한나라당이 어떻게 해서 이런 자까지 연단에 세워 이회창 후보를 그토록 인격살해하게 끔 만들어야만 했는가.

    야만적인 언행을 할 수 있도록 당사에다가 장소와 마이크까지 제공하고 청중까지 동원한 한나라당은 국민들로부터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백일섭이라는 자는 하늘이 무서웠겠나, 땅이 무서웠겠나, 그 무엇이 무서웠겠나?
    왜냐하면 한나라당에는 50% 가까운 지지율을 지닌 대선후보가 있는 거대 야당이 그를 규탄사를 하도록 연사로 추대하고, 장소와 시간과 자격을 부여했으니 말이다.

    한나라당이 선명보수를 버리고 중도보수로 선회했다고 하여 이토록 좌파정당 못지않은 비인간적 행위인 야비한 이회창 규탄대회까지 열어가면서 초청연사로 하여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마이크를 통하여 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다는 말인가.

    지금까지 한나라당을 지지했던 필자 스스로가 이토록 자괴감에 빠지고, 분통이 터진 적은 없다.

    백일섭이라는 자는 필승 결의 대회에서 “이회창 씨 하는 짓거리는 뒈지게 두드려 맞아야 할 짓거리”라고 몰상식한 욕지거리를 하면서 “(이 후보는) 밤거리를 다니지 말아야 한다. 뒈지게 맞기 전에”라는 상식 이하의 조폭 언어를 구사하며 규탄대회 연사로써 당당하게 연설해 나갔다.

    한나라당은 이러한 무모한 자를 연사로 만들어 이토록 상스러운 규탄사를 하게끔 꼭 했어야 직성이 풀리고, 소원이 성취된다고 생각했을까.

    한나라당의 이회창 규탄대회에 연사로 나올 정도의 핵심인물이라는 자가 고작해야 저질 조폭 언어를 사용하여 연설해야하는 수준이니, 그 어느 국민인들 이에 분노하지 않고 실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지고, 이기는 것에 관계없이 연단을 제공하고 백일섭을 연사로 세워 이러한 폭언을 하게끔 조장한 한나라당은 이제 앞으로 대한민국의 신뢰받는 정당이기를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

    수십만의 네티즌들이 글을 올리고 있다.
    몇 편만 뽑아서 한나라당 선대본부에 바친다.

    아이디 naeusun 이라는 네티즌은 한나라당의 이러한 처사를 보고 “지고이기는 것에 관계없이 ◎◎◎씨를 지원하기로 작정했습니다. 우리나라에 기본이 갖춰진 남성 지도자 한분쯤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선의 결과를 존중함은 작은 의리요, 불안한 후보로 인하여 또다시 좌익정권이 들어서는걸 막는것은 국민에 대한 큰 의리이니...시정잡배들의 손가락질에 마음 상하지말고 初心을 지켜 싸워나가십시오. ◎◎◎님의 진심이 국민을 살리는 길입니다."라고 분격해 댓글을 남겼다.

    또 yih500 이라는 네티즌은 “○○○ 씨가 사육하고 있는 XXX 한 마리!”라고 댓글을 남겼다.

    sin1689 이라는 네티즌은 "이것들이 공인이라고 말을 내 뱉는다고 다아 말인줄알나 특히 연예인들은 정치 에 앞서가면 길이길이 역적이되고 명줄이 단축된다 앞으로 사과 성명내고 근심하기바란다 이에 불복시 경고는 없이 책임을 져라 국민에 이름으로"라는 글을 남겼다.

    ymkpro 이라는 네티즌은 “공인으로서 어찌 그런말을 함부로 합니까? 참 당신에 무지와 어리석음에 개탄을 합니다. 어디 패거리도 아니구 설령 ◎◎◎씨가 잘못을했다해도..어찌 그런말을...도리도리....자기 큰형님벌이라~ 너두 디지게 맞아야 해~”라는 글을 남겼다.

    jcyujc 이라는 네티즌은 “이제는 별 육갑들이 다나서서 까불고있네. 강한자에게 아부하는 거지근성들이 여기저기 많기도 하다. ○○씨를 돕는게 아니라 아주 옥상에서 밀어줘라, ○○씨 찍고 싶어도 너같은 양아치들 설치는꼴 보기 싫어 ◎◎◎찍는다.”라는 글을 남겼다

    ysl5 이라는 네티즌은 “○○○ 주위에는 어찌그리 저질 양파들이 많은지 까도까고 저리만나온다 백일섭도 재섭는놈이다 계속그러면 ○○○ 얼굴에 침뱉기고 ◎◎◎ 인기만 더올라간다 딴따라 까지 줄세우지마라”라는 글을 남겼다.

    elegatpixie11 이라는 네티즌은 “백일섭 아저씨..정말 실망했습니다. 얼마전에는 MMM아저씨가 그렇게 노무현 지지하더니..! 정치에 참견하기 전에 먼저 단어 선택하는 수준이나 높이세요 아무리 나라가 막되먹어 간다고 해도 ... 말하는 수준이 그거밖에 안되는지..ㅡㅡ; ○○○ 캠프 안봐도 훤하네요...!!! 저런사람의 지지받으며 대통령 하고 싶을까..?”라는 글을 남겼다.

    kjs4300 이라는 네티즌은 “더러운 지도자 뒤에는 더러운 정치인들이 있다 더러운 정치인뒤에는 더러운 추종자들이 있다 더러운 추종자 뒤에는 부패한 경제가 있다 부패한 경제 뒤에는 부패한 국가가 있다 부패한 국가 뒤에는 희망을 잃은 국민들이 있다 부디 깨끗한 정치인을 뽑기를 바랍니다 ○○○이 처럼 더럽고 썩은 인간은 본적이 없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li33 이라는 네티즌은 “상대후보에게 날계란을 투척하거나, 백일섭같이 상대를 짓발는 짓거리를 하는한??? ◎◎◎ 대통령후보는 추호의 흔들림없이 끝까지 갈것이다!!! ◎◎◎ 만세!!! 우리는 부정으로 물들어있는 지저분한 인간이 우리의 통수권자가 되는것을 절대 반대한다!!! 나라를 망가뜨리고 싶은가???”라는 글을 남겼다.

    isaacseo 이라는 네티즌은 “○○○이의 주위에는 어찌 한결같이 이런 저질스런 놈들만 있는가 ? AAA, BBB, CCC등에 이어 이제 백일섭이란 이런 X종까지 뛰쳐나와 X소리들을 짓거리는가? 세상 말세로다 ! X소리들이 높을수록 고고한 ◎◎◎ 총재의 인기는 더 올라가는 법. 너희 X들, 계속해서 더욱 더 높이 짓어대거라! 한심한 X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j2okim 이라는 네티즌은 “한나라당의 문화수준이 이렇다면, 정말 실망입니다. 이런 깡패 문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 자라게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백일섭의 폭언과 그에 대고 "옳소"를 외치는 사람들의 문화가 참 무섭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네티즌들의 말은 수없이 올라오고 있다.

    규탄 대회까지 열어 저급의 규탄사를 자랑스럽게 해대고 있는 한나라당의 모습에서 우리 국민은 무엇을 배우며, 무엇을 기대하며, 무엇을 느껴야 하는가?

    <객원논설위원의 칼럼 내용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