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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7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지자 우파 최대의 시민단체인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은 6일 긴급성명을 내고 이 전 총재를 비난하는 한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에서 전국연합은 "지금 정권교체를 이뤄 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한나라당"이라며 "한나라당이 공명정대한 경선을 거쳐 뽑은 후보를 중심으로 온 나라의 보수세력들과 애국세력들이 뭉쳐야 한다. 이 일에 방해를 하는 자는 어느 누구라도 지탄을 받아 마땅한 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권교체의 고지가 눈앞에 다가온 지금에 보수세력을 분열시켜 정권교체를 방해하는 세력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단적인 예가 이 전 총재의 출마설이다.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정권교체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야 할 분이 자신이 만든 당에서 이탈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명분이 없는 처사"라고 이 전 총재를 질타했다.
전국연합은 아울러 이 전 총재의 출마로 한나라당이 분열할 것을 우려하며, 이 후보측에겐 겸허히 당내 모든 세력을 품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박 전 대표측에겐 경선에서 승복했던 마음가짐으로 이 후보를 지지해 주는 일에 앞장 설 것을 촉구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성명 전문>『한나라당을 중심으로 단합하는 길이 유일한 길이다.』
지난 10년간 무능한 국정운영으로 그 실체가 드러난 좌파정권은 정권연장의 욕심에서 여러 가지 공작을 펼치고 있다. 정권교체를 지상과제로 삼고 있는 보수세력, 애국세력들은 정파와 입장을 떠나 한마음으로 뭉쳐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무능한 국정파탄세력을 몰아내고 유능한 국가발전세력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지나간 역사는 되돌릴 수 없지만 미래는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의 정권교체는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체제수호의 일대 전환이다. 뉴라이트 전국연합은 지난 2년간 이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왔다.
지금에 와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이 공명정대한 경선을 거쳐 뽑은 후보를 중심으로 온 나라의 보수세력들과 애국세력들이 뭉쳐야 한다. 이 일에 방해를 하는 자는 어느 누구라도 민족에 죄를 짓는 자요 만인의 지탄을 밧아 마땅한 자이다.
그런데 정권교체의 고지가 눈앞에 다가온 지금에 보수세력을 분열시켜 정권교체를 방해하는 세력들이 등장하고 있다. 단적인 예가 이회창 전총재의 출마설이다.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정권교체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야 할 분이 자신이 만든 당에서 이탈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명분이 없는 처사이다. 모든 애국시민들의 지탄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
지난 날 김대중 전대통령이 정계은퇴를 번복하고 출마하려 하였을 대에 “대통령병”에 걸린 사람이라고 지탄하였던 당사자가 이회장 전총재가 아닌가?. 그런데 자신이 이제 와서 보수세력을 분열시키며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김대중 전대통령의 병이 그리로 옮아온 것인가를 묻고 쉽다.
한나라당에 간곡히 충언을 드린다. 정당한 절차를 거쳐 뽑힌 후보자를 중심으로 뭉쳐주기를 바란다. 당이 뭉치는 모습을 보여주면 당 밖의 모든 애국세력들이 기꺼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당이 분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모든 애국시민들의 가슴에 못질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명박 후보는 마음을 비운 자세로 모든 당내 세력들을 겸허히 품어주기를 기대한다. 당내 역학관계에서 양보할 것은 과감히 양보하는 정치력을 발휘하여 한나라당이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국민들 앞에 보여줄 수 있기를 요망한다.
그리고 박근혜 의원 역시 경선 후 깨끗이 승복하여 온 국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던 때의 마음가짐으로 한나라당이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 되는 일에 앞장 서 주기를 바란다.
그렇게 할 때에 국민들은 박근혜의원의 그런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고 지지자로 남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단합하지 못하는 책임이 이 후보와 그 측근들에게 보여지는 것이 첫 번째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책임은 박근혜의원을 포함한 한나라당 전체로 보여지게 될 것이 아니겠는가?
지금은 정파의 이익을 넘어서서 정권교체를 통한 선진한국건설이라는 큰 목표를 향하여 모두가 힘을 합하여야 할 때임을 거듭 강조하는 바이다
2007.11.6 뉴라이트전국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