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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동권 학생을 중심으로 한 뉴라이트 계열의 대학생 단체 ‘뉴라이트대학생연합’(대표 최재동, 연세대 대학원 정치학)은 30일 서강대학교 소강당(성이냐시오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대학생의 발랄함이 돋보이는 댄스공연, 풍물패 공연 같은 이벤트가 펼쳐졌다.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을 비롯한 여러 내외빈들도 참석해 대학생연합의 창립을 축하했다.
김진홍 의장은 "지도자가 없다고 한탄하는 사람은 왜 지도자가 되려하지 않느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인용한 뒤 "통일 한국을 이끌 지도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이성권 의원은 "좌파정권 10년으로 대한민국의 태극기는 갈갈히 찢어져 있다"며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축사했다.
대학생연합 최재동 대표는 성명을 통해 "학생운동은 우리 사회의 발전과 성숙, 변화를 이끌어왔지만 학생운동 노선에 급진적 이데올로기가 침투하면서부터 운동의 순수성과 본질은 왜곡되기 시작했다"며 "21세기 학생운동은 새 시대에 걸맞는 철학과 길을 요구받고 있다. 우리 ‘뉴라이트대학생연합’은 이러한 시대적 염원에 부응하여 새로운 학생운동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대학생연합은 3대 주력사업으로 ▲뉴라이트계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 회장단 후보 배출 ▲공정하고 깨끗한 2007 대통령선거를 위한 학내캠페인 전개 ▲대학교육 청년실업 북한인권문제 같은 사회적 문제의 해결 촉구를 선정했다.
뉴라이트대학생연합에는 서울대 연합(서보성 대표, 기계항공06학번), 연세대 연합(손영일, 사회학01), 고려대 연합(서승철, 경제03), 이화여대 연합(임성진, 정외04), 서강대 연합(이윤지, 경제04), 한양대 연합(선병재, 응용화공05), 성균관대 연합(김준기, 역사06), 중앙대 연합(유희곤, 역사06), 경희대 연합(노준열, 물리04), 숙명여대 연합(권세리, 영문03), 홍익대 연합(조요섭, 경영06), 국민대 연합(김선경, 경영04), 성신여대 연합(김아연, 국문04), 숭실대 연합(강래혁, 경제03), 단국대 연합(김연희 도예02), 세종대 연합(김왕신, 경제02), 교육대학 연합(이기쁨, 경인교대06) 등 총 17개 대학연합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