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여 중도 우파 단체들의 연대체인 2007국민연대(상임대표 이영해)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직접 자신의 대권 출마설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29일 성명을 통해 "대선 출마 운운하는 소문 자체가 훌륭한 국가의 지도자인 이 전 총재가 그동안 쌓아온 명예에 크게 누가 되는 일이며 만에 하나 출마선언이 우파의 분열로 이어져 정권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이들은 이 전 총재의 출마를 부추기는 이 전 총재 지지 단체들을 겨냥 "주변에서 출마를 부추기는 가신그룹이나 그 지지층은 나라의 운명보다도 자기들의 아집과 정치적 이익이나 생각하는 이기적 집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흥망이 달린 중요한 대선을 앞두고 자신들의 정치적 ‘재기’나 노리는 이런 집단들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지난 10년간 무능한 정권 밑에서 희망 없는 생활을 계속해 왔다"며 "이 전 총재는 직접 자신의 ‘대권 출마설’을 하루바삐 종식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2007국민연대는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도 "지난 경선에서 아름답고 훌륭한 승복을 하고도 정권교체를 위한 활동에 적극 앞장서지 않는 박 전 대표도 이제는 스스로 자신의 할 도리를 다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